추석이나 명절, 휴가기간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케어서비스 등에 맡기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 시, 특히 차량으로 이동할 때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에서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반려동물의 장거리 운전을 위한 필수 유의사항과 기타 유용한 정보를 보도자료를 통해 전파하였기에 여러분과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시 주의사항
추석 연휴나 장거리 여행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집을 비우는데, 반려동물을 맡기거나 혼자 집에 두기가 안타까운 반려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이젠 가족의 일원으로 더욱 애틋해진 반려동물을 위해 연휴 및 휴가시 편안하고 건강하게 돌보기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하겠습니다.
차량이동 시, 반려견을 안은 상태로는 절대 운전해서는 안 됩니다. 갑작스런 차량 흔들림,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애완동물 전용 이동장비를 구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도로교통법에도 동물을 안고 운전하거나 방해되게 운전자 주변에 두는 행위는 승합차 5만 원, 승용차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또한, 가급적 1~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산책시키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줍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용 이동장비를 준비하고,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탑승 가능 여부를 사전에 미리 알아보도록 합니다.
장거리 이동으로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먹이는 출발하기 6~8시간 전에 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동전 먹이를 먹이는 것은 구토를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 중 먹이는 많은 양을 주기보다는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수분이 함유된 먹이가 좋으며, 반려견에게 익숙한 장난감을 함께 넣어주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차량이동 시 안전장비, 이건 어때요?
1. 애견 칸막이
칸막이가 뒷좌석 통로를 막아 , 운전자의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급제동이나 충돌 시 반려동물이 앞으로 넘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입니다.
2. 안전벨트(고정 하네스, 클립)
뒷좌석 안전벹트에 고리형 클립으로 고정하는 장치이며, 급제동 시 아래로 떨어져서 다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장치이나, 판매되는 제품의 소재 및 견고함이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사용후기 등을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애견용 카시트
카시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벨트방식, 바구니 방식등이 있지만, 애완견의 크기 나 적응도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전에 점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시 제품별 사용후기를 꼼꼼히 본 후에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4. 애완견 창문가드
애완견이 이동 시에 창문밖으로 무리하게 얼굴을 내밀어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이며, 안전하게 드라이브할 수 있는 보조 장치입니다. 하지만 보조장치가 있다 해도 애완동물을 위해서 창문은 조금만 열어주세요.
5. 캔넬
반려동물 이동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조장치이지만 좁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불안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요즘에는 이전보다 더 개방감이 좋은 부드러운 이동장비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이동시 먹이, 꼭 지켜주세요
1. 여름철 자주 먹는 과일인 포도는 애완동물의 콩팥을 망가뜨리는 독소가 함유되어 있어 반려견이 반드시 피해야 하는 과일입니다. 건포도와 씨 없는 포도도 같은 악영향이 있으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2. 특히, 커피와 코코아는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부정맥, 중추신경계 이상 등 중독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먹여서는 안 되며, 자일리톨 역시 간, 신장 손상과 더불어 구토, 다뇨증, 보행 장애와 같은 심각한 중독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려견이 먹지 않도록 잘 살필 수 있도록 합니다.
3. 또한, 아보카도는 위장 자극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마카다미아는 구토, 복통, 보행 장애 등 신경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견과류도 지방 성분이 많아 과다 섭취했을 때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일부러 먹이는 것만이 아니라, 실수로라도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이런 음식들은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겠죠?
4.또, 명절에 특히 음식으로 많이 올라오는 끈적한 성질의 떡의 경우 애완동물의 식도에 달라붙어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도록 하시고, 양파와 마늘성분이 들어간 사람이 먹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적혈구 손상과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생선의 뼈나 이쑤시개등이 식도 혹은 위장에 걸리게 되면,개복수술을 통해서 제거해야 하는 만큼 ,명절 음식으로 많이 준비하는 고기, 생선, 전류를 먹이게 되면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의 황성수 팀장은 "일반 음식 중에는 반려견이 특히 섭취했을 때,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하며, 사료, 장거리 이동,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 미리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드라이브 준비사항
혼자두지 말아요
휴게소나 기타 장소에 주차 후, 잠시 다녀오기 위한 화장실, 짧은 시간은 무관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인파가 많은 지역에서는 시간이 예상 밖으로 길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이때 차 안에 혼자 방치된 반려동물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답니다. 차 밖의 온도가 높지 않아도 밀폐된 차량 내부의 온도는 해가 비치는 경우 생각보다 많이 올라갈 수 있어요. 열사병이나 질식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혼자 남는 경우, 극도의 분리불안으로 차량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나중에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같이 차량으로 여행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함을 주세요
차를 타면 항상 즐겁고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인상을 줘야 한답니다. 차 안에서는 간식을 먹는다던지, 외롭지 않게 주인이 잘 놀아준다던지 장난감으로 무료함을 달랜다던지, 차 안에서 위험하거나 놀래거나 외롭지 않게 해 주세요. 행복한 드라이브이 기억은 행복한 여행을 위한 필수 조건이랍니다.
드라이브도 연습이 필요해요
차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 준비되었다면, 처음부터 장거리나 오랜 시간의 차량 탑승은 적응이 아직 안 된 반려동물에게 힘들 수도 있답니다.
처음에는 가까운 거리부터 짧게 10분 내외의 드라이브로 차 안의 밀폐된 공간에 대한 연습과 전용캔넬이나 안전벨트 등에 대한 연습도 필요하답니다. 반려동물이 어려운, 익숙하지 않은 드라이브를 잘 해냈다면, 마지막은 마음껏 칭찬해 주고 간식과 산책등으로 보상을 해줘서 차를 타고 내리면 많은 행복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연습해 주세요. 이후, 점점 거리를 늘려 반려동물과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답니다.
목줄, 사랑한다면 꼭 해주세요
드라이브를 끝내고 문을 열게 되면 답답한 마음에 갑작스럽게 문 밖으로 뛰어 내려가게 된답니다. 이때 도로 위로 무리하게 뛰어가게 된다면, 반려동물이나 반려인들도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답니다. 반드시, 사랑한다면 목줄은 필수랍니다.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드라이브, 추석이나 명절, 휴가 기간에 나와 사랑하는 가족인 반려동물,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도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유용한 정보 도움되셨나요? 다음에 또 다양한 정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가 다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고기, 부위와 활용성_한돈데이(1001)을 아시나요? (0) | 2023.10.03 |
---|---|
과일 보관법, 사과,배,복숭아 과일 별 보관온도 (0) | 2023.10.02 |
명절 고기 요리 ,맞춤 부위로 선택하자 (0) | 2023.09.27 |
돼지고기 특수부위,어디까지 먹어봤어? (0) | 2023.09.27 |
새우살, 소의 어느 부위에서 나온 고기인가요? (0)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