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명절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시는 분은 차례상이나 제사음식에 사용할 고기요리에 어떤 부위들이 사용되면 좋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 몰라서 정육코너에서 제안하는 부위로 하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명절, 제사상에 오르는 고기요리, 어떤 소고기 부위로 하면 좋을지 소개해드릴게요
명절 고기 요리, 소고기 맞춤 부위로 선택하러 가볼까요?
산적, 우둔살 앞다리살로 만들어 봐요!
주로 산적이라면 우리는 맛살이나 햄등을 고기사이사이에 넣은 꼬지 산적을 생각하는데, 제사살에 올라가는 산적인 제사산적은 고기를 납작하게 눌러서 간장양념을 하는 요리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고기의 부위와 등급일 텐데요. 저도 어린시절 산적고기는 너무 질겨서 질겅질겅 씹던 생각이 납니다. 이처럼 소고기산적은 고기만을 올린 요리이기에 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중요한건 겉이나 중앙등에 심한 덩어리 지방 등이 없어야 하기에 고기의 순수한 양이 많은 우둔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우둔살은 마블링이 없고 고기가 많은 부위이기에 구매하시고 며칠 두시기보단, 구매하신 날 또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조리하시는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산적요리를 드실 수 있답니다.
특히, 우둔살과 앞다리살로 산적을 조리하실 때, 1등급보다는 1++등급으로 구매하시면 다소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우둔이나 앞다리살은 질겨서 싫고 정말 부드러운 산적을 드시고 싶다면 1등급 이상의 채끝을 산적으로 넓게 펴서 작업하여 판매하기도 한답니다. 이번 명절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맛있는 산적 요리 하세요
참, 만약에 꼬지 산적을 하신다면, 홍두깨 또는 설깃살을 추천드려요, 모양이 일정해서 조리 후 흐트러짐 없이 이쁜 산적요리가 된답니다. 고기는 덩어리로 구매하신 후 적당한 크기로 직접 썰어서 조리하시면 좋답니다.
탕요리, 양지머리 어때요?
명절이나 제사에는 고춧가루가 없는 맑은 국을 하시는데요.
맑은 소고기 토란국이나, 소고기 뭇국을 많이 하시는데 무, 두부, 소고기 3가지만으로도 아주 맛있는 국이 된답니다. 여기에 가장 메인인 고기를 어떤 부위를 고를까 고민하시는데요. 양지머리 추천드립니다.
소고기 중에서도 지방과 고기의 적절한 비율로 고소하고 달달한 고기국물이 일품입니다. 앞서 국거리 부위로 양지에 대해서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양지의 제일 앞쪽에 있는 부위로 모양이 일정하여 국거리로 깎뚝썰기를 해도 일정한 모양으로 나오며, 전혀 질기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도 너무 좋답니다. 어떤 분들은 사태로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사태는 3~4시간 탕을 오래 끓이는 경우는 무관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질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과 맛있는 탕국으로 양지머리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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